KBS1 대하드라마 '징비록'에서는 이순신(김석훈)의 아끼던 부하 정만호가 부산포해전에서 목숨을 잃는 장면이 그려졌다.
1592년 9월 부산포해전에서 조선 수군은 일본 군 백여 척을 무찌르며 가장 큰 성과를 이뤘다. 하지만 이순신은 이 전투에서 아끼던 부하 정만호를 잃어 큰 상심에 빠졌다. 정만호는 선봉에 섰던 참 군인으로 누구보다 먼저 경상도 출전을 주장한 장수이기도 하다.
정만호를 잃은 슬픔에 이순신을 포함, 모든 장수들은 그의 싸늘해진 주검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. 이에 이순신은 "(정)만호가 대승을 이끌지 않았느냐. 우리 또한 이 바다를 지키다 만호를 뒤따라 갈 것이다"라고 말했다.
Saturday, May 09, 2015
DramaKBS May 10, 2015 at 02:02A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