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BS1 일일드라마 ‘가족을 지켜라’에서는 나애란(임성민)이 백화점 쇼핑을 나섰다. 남편 정호재(박철호) 카드로 명품을 사들였다.
이후 나애란은 시댁을 찾았다. 정수봉(변희봉)에게 파란 셔츠를, 차옹심(반효정)에 붉은 상의를 건넸다. 두 사람은 작은며느리인 나애란을 격하게 반겼다.
이들 사이 소외된 큰며느리 복수자(이휘향)는 떫은 표정을 지었다. 나애란은 복수자를 따라가 봉투를 건넸다. “고기 좀 드시라”고 애교를 떨었다.
복수자는 “돈 있으면 생활비나 보태라”면서 “우리 애기아빠 곧 임원으로 승진한다”고 말했다. 나애란은 “축하드린다”고 웃었다. 복수자는 “내가 승진하는 것도 아니고, 집에서는 그냥 마누라다”고 전했다.
나애란은 “그게 아니다. 다 내조에서 나오는 것이다”며 복수자를 은근슬쩍 열받게 했다. 화가 난 복수자는 “어떻게 한 마디도 안 지냐”며 집에나 가라고 떠밀었다. 복수자는 나애란이 떠난 자리에 대고 “저 여우”라고 혼잣말 했다.
Thursday, May 14, 2015
DramaKBS May 14, 2015 at 05:30PM